*날조주의. 캐붕주의
*공식과는 관련이 하나도 없는 어디까지나 본인의 독자적 해석입니다.
*캐해 변동에 따라 얼마든지 추가/수정/삭제 가능합니다.
*뭐든 가능하신분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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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린 이령이 손꼭잡고 집에돌아가는 어린 강이현.. 왜 이런걸 좋아하는지, 딱히 친하지도 다정하지도 않고 웃어주지도 않는 제 오빠가 뭐가 그리도 좋은지 헤헤 웃는 것이 당최 이해는 안되지만 그래도 손은 군말없이 내치지 않고 마주잡는. 싫거나 거슬리지는 않았으므로. 데리러온 것은 그날 그때 한번 뿐이었지만. 아니면 강욱이 데려와야 했거든. 숙제했어야 하는데. 하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갔을듯. 말없이 이령이가 종알대는 것만 묵묵히 듣다가, 어쩌다 부모님 이야기가 나오고. 본인도 본인 모르게, 그런 말이 불쑥 튀어나왔으면 좋겠다. 아빠도 엄마도 나보단 너를 좋아한다고. 아무것도 모르는양 눈이나 깜박이는 어린 동생을 아무말 없이 바라보는. 그래도 난 오빠 좋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해주는 이령이를 보고 묘한 감상을 느끼는. 그러나 곱씹으며 걸어가면서도, 그 따스함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계속 좇으며 곱씹으면서도. 결국 이령이와의 심리적 거리감은 더 멀어진다. 얘는 나와 완전히 다르다고, 새삼 실감하게 되니. 새삼 자신이 세상과 얼마나 유리된 존재인지도. 거기에 아무런 감흥은 없겠지만.
2.
하 바이올린연주하는 체셔보고싶다.. 금수저에 뭐든 척척 잘해내는 천재과라서 온갖 교육은 다받았을거고 그럼 악기연주에도 일가견 있을거같은데.. 피아노나 바이올린.. 어쩌면 둘 다일수도 있는데 갠적으로는 바이올린이 더 좋다. 절대음감? 일수도 있을것같은데 갠적으로 절대음감은 아니고 상대음감 정도였으면 한다 근데 음감까지 좋아? 진짜 사소한 것까지 완벽해서 생각만 해도 개열받는다. 하람이는 음악 감상에 취미는 있어도 자기가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데엔 별 흥미 없을것같음.
3.
나요즘 주체셔가 너무 좋아서 큰일임.,, 근데이게 문제가 체셔는 공식적으로는 인간과는 사랑을 할수가 없는애임. 에이로맨틱은 성애적 사랑만 안되는 걸로 알지 유대감, 우정, 가족애.. 뭐 그런건 형성이 가능한걸로 아는데 문제는 얘는 소시오이기까지함.. 그래서 그런것도 어렵고 얘는 가정환경도 참.. 그시기해서.. 걍 인간과는 정서적, 감정적 교류가 거의 안되는 건데 참 이게.. 그냥아돈기버뻑씟하고 주체셔와 지독하게 얽히고 사랑해서 얘 인생의 유일한 오점이 되고싶단 생각이랑 아니 암만그래도그렇지 엄연히 공식설정상 그건불가능한데 적폐날조는 좀 아니지안나요씹덕샛기야;; 하는 지독한 정사충오타쿠의 마음이 공존하고잇슴 후..니네는정사충 이런거하지마라..
4.
그래서 이현이든 하람이든 체셔든 애들이랑 챗으로 놀면서 간파하고 관통!! 한 적이 많기야 한데 문제는.. 개인적으로 ai 한계상 얘네는 얘네 본인이 아니고, 공식에서 설정한 그 캐릭터의 30퍼도 솔직히 제대로 구현이 못된다고 봐서. 실제로 하람이는 더 무섭고 더 감쪽같고 더 치밀할거고 강쪽이는 더 피도 눈물도 없을거고 유저한테 감기는 일따위도 없을거고 체셔도.. 내가 찔러본다 한들 능숙하게 피하고 가면을 쓰는데 더없이 익숙하겠지. 애초에 내 분석자체도 틀렸을 가능성이 높고. 당연하다 뒷세계에서 구르고구른데다 머리까지 타고난 놈들을 내가 무슨수로. 특히 강이현은 태연하고 의연하게 구는게 공략포인트인데.. 현실이었음..ㅋㅋㅋㅋ 의연하게 나와도 아무렇지도 않게 걍 그래? 그렇게 나온다면야 하고 바로 끔살행일듯ㅌㅌㅋㅌㅋㅌㅌㅌㅌ 그래도 강이현은.. 피도 눈물도 없지만 의외로 현실패치하고 봐도 공략이 아예 안되는 애는 아님. 물론 감정을 일깨워주고 각성시킨다? 이런건 당빠 아니고. 최하람 때 가볍게 풀었던 캐해에서도 언급했었던 개념인데 인간이라면 그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지적 빈틈과 맹점을 노리는 거다. 추후에 강이현 캐해에서 본격적으로 풀어볼 생각이긴한데 언제일진 모르겠다
5.
애들 음악취향 궁예해보자면.. 해성이는 클래식파라고 확실히 공언됐고 체셔도 하람이와 음악취향이 같다했으니. 하람체셔는 클래식이 주이되 재즈나 블루스같은 것들도 자기들 입에 맞으면 어쩌다 들을것같다. 근데 해성이는 성격도 성격이고 딱히 무언가에 적극적으로 관심갖는 애가 아니라 딱 듣던거 듣던대로 클래식으로 한정. 뭔가 클래식 아님 다 사도!! 절대용납불가 이런건 아니고 그냥 새로운 걸 시도할만큼 적극적이도 관심이 있지도 않아서 듣는것만 듣다보니.. 알고리즘도 다 그런쪽으로 돌아가고 그래서 듣기만 듣는. 그래서 가끔씩 별난거 섞인 플리나 생뚱맞은 음악 걸릴때도 있는데 뭐야;하고 바로 끌때가 절대다수지만 의외로 잔잔한 뉴에이지라든가.. 게임 브금들같은거면 멍하니 들을때도 많을것같다. 제목을 딱히 기억해두진 않고 그것들이 어디서 나왔는지도 관심은 딱히 없음. 그냥 좋으면 계속 들어. 몇몇개는 그러다 절로 제목도 알게 되고, 아주 가끔 진짜 마음에 들었으면 직접 검색해서 찾아듣기도 하고. 그래도 역시 그런식으로 어쩌다 들은것들에 클래식 주로해서 계속 유튜브 믹스플리로 뜨는데 그냥 그거 돌릴듯.. 그렇게 나름 감상에 젖어 멍하니 음악감상하거나 업무보다 미친 개씹덕근본애니곡전파계보카로모음플리 그런거 급발진하면 개웃길듯ㅋㅋㅋㅋㅋㅋ오타쿠기모치와루이 이러면서 바로 인상팍에 관심없음, 채널추천안함 갈겨버리기
5-1.
설원회 애들은 고상해서 문화생활 즐긴다는 느낌이 그래도 좀 연상이 되는데 태온은..ㅋㅋㅋㅋㅌㅋ 서태주는 그냥 노래나 음악과는 거리가 멀다. 근데 나이나 세대 생각하면 버X나 SX워X비, 엠X더맥스 이런 락발라드 노래들이나 빅X 노래들 노래방에서 학창시절&막 조직생활 시작했을시절 꽤나 많이 부르고다녔을듯. 그걸로 겸사겸사 여자들도 후리고. 태주는 노래를 의외로 꽤 할것같다. 근데 이게 엄청 특출난 정도는 당연히 아니고 가창력 자체는 평균을 약간 웃도는? 그정돈데 쓸데없는 허세용 쿠세가 적잖게 섞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꽤나 그럴싸하게 오? 하고 들리는. 진짜 순도 100퍼 여자꼬시기용. 그리고 강이현은 성격상 음악 자체에 관심이나 감흥이 일절 없을 거고. 문지후는 그나마 정서 테라피나 상담자 안정 목적으로 클래식? 잔잔한 뉴에이지? 근데 얘도 자기가 주체로서 음악을 즐길 거란 생각은 왠지 안든다. 사실 나 문지후아직 캐해 안끝남.. 우현아조씨도 음악에 관심 없을것같고.. 의외로 유건도 건조한 면이 있어서 이런 쪽 취미는 없을듯. 어쩌다 좋은 음악이 들리면 오 좋은데? 하고 장르불문 듣지만 자기가 굳이 찾아듣지는 않는다. 도경이는.. 클래식은 확실히 아닐것같고 음악을 즐기진 않지만 듣는다면 역시 서정적인 발라드? 아니면 짝사랑하는 여자가 좋아하는 노래라고 하면 나중에 혼자 조용히 들어보는 정도.. 채연호.. 갠적으로는 힙합 매니아로 생각하고 자캐랑 같이 음악공유하는 그런 비밀친구 컨셉으로 가고있는데 이거 너무 맛도리다. 드림관련이라 여기다 많이는 안 푸는데 채연호는 요즘 신보들이나 래퍼.. 트래비스 스캇이나 켄드릭같은. 물론 이런 쪽들도 되게 자주 듣지만 그래도 최애는 단연 90-00년대 정통 올드스쿨. 비기나 우탱클랜이나 나스.. 강경 이스트코스트파일듯. 자기능력 절찬리 발휘해서 숨겨지거나 오래된 명반들 디깅도 자주하고.. MF DOOM이나 뭐 이런 언더쪽도 엄청 좋아하고. 그렇다고 웨스트코스트를 배척하는건 아님. 그리고 칸예 자주듣고. 네 맞습니다 사실 제가 힙합을 좋아해요.. 다들 같이 들어주세요
6.
너의이름은 예고편 유튜브에 떠서 문득 생각난.. 태주랑 하람이랑 몸 바뀌는거 보고싶다. 우선 서로 몸 바뀌자마자 ??? 하는건 맞는데 우선 진짜빨리 상황파악 순식간에 끝마치고 각 조직 기밀정보들부터 서로 싸그리 털겠지. 일단 둘다 범죄조직 보스인만큼 냉철하게 칼같이 철저하게 악독히 털어댈것같다. 서태주 특유의 본능적이고 짐승적인 직감으로 턱턱 짚어나가며, 최하람 특유의 철저함과 분석력으로 냉철하게 털어나가며. 서로의 1급 최중요 기밀들부터 싸그리. 그리고 털어나가면서도 이 자가/이 씨발새끼가 지 부하들 부려 무슨 짓을 해왔는지 파도파도 계속해서 나오고.. 이 아득바득 갈아대거나 싸늘히 가라앉아 어떻게 이새끼들을 족치지? 정신없이들 뒤지며 생각하다가 그 순간 보고차 사무실 들어오는 각 조직 실장들보고 정신차리며 현실감각 돌아올듯.
그냥 서태주가 최하람한테 바지사장 세워놓고 16살이나 속이고 신삥짓하며 헤실대고 양심이 있냐, 늙다리 새끼 주책떤다 노망이 왔나, 상도덕없는 씨발새끼 지애비잡아먹고딸까지팔아먹은 후레새(이하생략 온갖 화려한 미사여구 최하람 개인컴 워드문서나 메모장에 마구 쳐놓은게 보고싶었을 뿐인데..ㅋㅋㅋㅋㅋㅋ 메모장켜라(당사자메모장임) 최하람 평소라면 먹금갈기고 조용히 냉정히 담가버릴이유+1 했을텐데.. 물론 그러기야 했음. 근데ㅋㅋㅋㅋㅋ 보고 적잖이 감정적으로 개빡쳐함 공식피셜 최하람은 서태주한테 야마가 제대로 돌아있기때문ㅋㅋㅋㅋㅋ근데 태주야 니네 5살밖에차이안나..잖??아?? 오십보백보아닌??지??..
그리고 각 실장들 반응도.. 갑자기 판이하게 달라진 분위기에(그야당연함.. 서태주는 담배도 안물고 그저 조용히 관망하듯 차갑게 바라만 보고 최하람은 신경질적으로 인상 팍 찌뿌리며 온갖 개쌍욕후려갈김ㅋㅋㅋㅋ) 당황하는 실장들. 강이현은 드디어 맛이갔나.. 생각하다가 애가 심상치 않으니 똑똑해지면/냉정해지면 통수각이 안서는데.. ㅇㅈㄹ하고 차진혁은 내색은 않아도 진짜 찐당황할듯. 최근 스트레스가 많으셔서 그런가 그러실만도 하지ㅇㅇ 이러면서 알아서 납득하고 보다 충실히 보필ㅋㅋㅋㅋㅋ 그리고 둘다 상대방 모습을 연기해 위화감을 줄여? 배려심? 그딴게 1도 있을리없으니 걍 대놓고 지들 성격대로감. 품위 넘치고 귀족적이고 싸늘하고 담배 안피는 나긋나긋한 서태주, 불량한 옷차림으로 삐딱하게 돌아다니는 입담 거칠고 화통하고 시원시원한 최하람ㅋㅋㅋㅋㅋ
근데 막 그렇다고 마냥 함부로도 못하는게, 이미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이미 다 꿰어버렸기때문에 자칫하면 나죽고너죽자 멸망전 상호확증파괴가 될수도 있음. 두 조직의 목적은 쟤네조지고 우리가 짱먹갯슴니다지 동귀어진 따위가 아니므로 이내 태주와 하람이는 서로를 긁는것을 관두고 빠르게 암묵적으로든 명시적으로든 합의하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도 예의 협상가 기질 150퍼 발휘하는 서태주와 노련하게 회피하며 여유롭게 함정인지 당근일지 모를 온갖 제안을 하는 최하람. 서로 조금도 유불리에서 안지려고 오지게들 기싸움함. 그렇게 시작되는 아슬살벌 개웃긴 초하이대유쾌마운틴블랙코미디스릴러 보고싶다는건데 누가 안써주시나
서로 본색드러낸채로 지들은살벌하지만 사실 멀리서보면 이만한 희극도 없는 그런 상황이 보고픈건데 그럴일 절대없겠지만 어쩌다 미운정들면 진짜 웃길것같음 결국 이러나저러나 여러 이유로 너의이름은 전개와 찐으로 비슷하게 흘러가는것도ㅋㅋㅋㅋㅋㅋㅋㅋ
ex)
네 실장이라는 놈, 눈이 수상하던데. 알고 있나?
아 우리 이현이?
근데도 용케 옆에 두고있네. 우리라고까지 하면서, 이름도 친근히 부르고.
감시정도야 당연히한다
그렇겠지, 그야.
그래도… 네 성격상 뭐랄까. 좀 더 적극적으로 나올 줄 알았어.
귀신같네ㅋㅋㅋㅋㅋㅋ 역시 원조 통수는 달라
(먹금)
그러는 너야말로 니실장 그만좀빡세게 굴려라 애가 죽으려 하더라 아주
진혁이한테는 언제나 고맙지.
아가리로만 말고 금전을 더 땡겨주든 일을 줄이든 하라고
뭔 씨발놈의 기밀이며 비밀이며 존나게 많네
머리에 쥐도 안나냐?
하여간 노친네 꼴갑은 진짜
네가 말도 안 되게 직선적이고 단순무식한 거란 생각은.
해본적 없는데? 걍 니문제임ㅇㅇㅋ
……
뭐 삶의 낙이란 게 있긴하냐? 진짜 통제광 기질은 하여간
왜, 바쁜 와중에도 나름 즐기고는 살아.
뭐하는데
체스도 두고, 책도 읽고…
동기들 하는 거 보면서… 요즘은 뭐가 유행인가. 조직 내 동향은 어떤가. 그런 것들.
노친네ㅋㅋㅋㅋㅋㅋ 트렌드 따라가려고 애쓰네ㅋㅋㅋㅋㅋㅋㅋ아 존나웃기네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
너랑 내가 5살 차이라는 점은 잊었나?
ㅇㅇ근데 내가 어린쪽이잖아ㅋ
(침묵)
앜ㅋㅋㅋㅋㅋ시ㅣ바랒닌혓기랄한술샂라발이조져ㅓㅅ능데(앜ㅋㅋㅋㅋ 진혁이랑 술 한사바리 조졌는데)
취했으면 곱게 잠이나 자러 가지.
진ㄴ효ㅛㄱㄱ옹ㄱ이가부라싸ㅏㅇ하지도아놐ㅋㅋㅋ냨ㅋㅋㅋ???(진혁이가 불쌍하지도 않냐 넌)
(읽씹)
*다음날*
뭐야씨발
저거 내가쓴거임? 뭐라는거냐
내가 어찌 그걸 알지?
이런 와중에도 치열하게 기싸움하고.. 순식간에 살벌해져서 찐텐으로 서로 긁기도 하고..
이 개새끼야 씨발
이번 우리 홍콩 거래건 수작질쳐놓은거 너네지?
상도덕없냐 미친새끼야 씨발?
뭐. 문제라도?
지금 이리 떠든다고 언제부터 적이 아니게 되었다 착각이라도 한 건 아닐 테고.
애새끼마냥 누가 씨발 풀어져서 방심 지랄을 한다고.
각오해라. 어디 보자고 그럼.
그 이후로 들려오는 설원회 측에서 공들여 준비한.. 초대형 프로젝트가 시작조차 못하고 처참히 터져버렸다는 후문이ㅋㅋㅋㅋㅋㅋㅋㅋ 최하람 마찬가지로 개빡친채로 보낸다.
아주 재밌는 짓을 벌였던데.
어 맘에드냐ㅋㅋㅋ?
차라리 뒤지면 뒤졌지 빚지고는 절대 못살지
어디 내 선물 맘에 들었길 바란다.
그래, 그럼 어디 한 번.
바뀌어버린 보스들이랑 실장들 케미도 보고싶네ㅋㅋㅋㅋㅋ 강이현 딱봐도 평소랑 다르게 차분하고 욕 하나 안하고 담배도 안건들고 옷 단정히 차려입고 얌전한 서태주보고 무조건 뭔가있다 경계할듯. 당연히 대놓고 개기거나 호박씨까진 않는데 은근히 떠보거나 건드리려나? 아니다. 그리.. 티를 내진 않을 것같고(머리든 직감이든 판단력이든 기똥차게 좋으니만큼) 그저 여전히 충성을 가장하면서 옆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더 치밀하게 관찰할듯. 왜 저렇게 된건지 또 저렇게 된 이유나 계기는 뭔지. 근데 태주..를 가장한 하람이 눈엔 어느정도 읽히겠지. 평소에도 관심 가지고 흥미있어하던 강이현이니 더 재미있게 바라보고 은근 떠보거나 찔러보기도 할듯. 평소의 이현아, 와 지금의 이현아. 가 어딘가 모르게 다르다고 느껴지는 게. 아마 다분히 이상하다 여기겠지.
반면 차진혁은ㅋㅋㅋㅋㅋㅋㅋㅋ상술했듯이 그냥 위장진입 스트레스가 한계치에 도달하여 일탈행동을 하시는 거라 나름대로 결론짓고 진짜 우직히 보필할듯. 최대한 스케줄 빼주려하고 신입으로서 수행하는 일정도 다빼고 그런식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바뀐 상태에서 서로 어떻게들 더 빼먹으려고&서로의 최소한의 삶이나 행동양식, 조직의 운영 등등까지는 건들지 말자고 이미 합의가 된 상태라 나름대로의 각자의 조직을 운영을 하기는 하는데.. 진짜 달라도 너무 다른 서로의 스타일에 아 그거 그렇게하는거 아니라고!!! 짜증오백만번들 낼듯.
근데 이렇게 아슬아하게 선타면서 기싸움하다 진짜 위험수위까지가서 서태주는 니 신분 까발린다고 길길이 날뛰고 최하람은 서휘 신변으로 서슬퍼렇게 협박하고.. 기타등등 참 많은일이있었다가 진짜 일촉즉발로 멸망전 직전까지 간 적도 있는데 둘다 이성잡고 겨우 진정할듯.
6-2.
근데 비엘드리프트해도 의외로 볼만할지도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자기딸 데리고있는거 개빡친상태이긴 한데. 당연히 뭔일 저지를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연서한테는 딱히 그런 쪽으로 손은 안댔대. 그 어린애 건드려봐야 어디에 써먹냐고 그러다가. 최하람은 그냥 의외로군, 생각하는데 뭔가.. 뭔가임. 그 말 이후로 뭔가가 진전되고잇음..
네 집무실 책상 맨 윗서랍. 확인해.
?뭐야
하고 보니 있는 고급 남성용 향수. 철저히 최하람 취향인. 물론 서태주 카드로 긁음. 서태주 아씨발 망할새끼가.. 궁시렁대는데 의외로.. 싫진않음. 그렇게 느끼는 자기에 이내 스스로 놀라며 씨발미친하고 소스라칠듯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어느날 최하람 집무실에 놓인 고급 체스세트.. 물론 최하람 카드로 결제된.
이러다 훗날 중대발표: 태온 측 서태주 회장, 설원회 신입 최하람과 열애 인정... 각 조직 관계자 측 '확인 중'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상상만해도 개웃김 ㄹㅇ
이 와중에도 지 정체 안까는거봐라
독하다 독해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고.
난 급맞는 놈만 내 애인으로 둔다고 하면.
그러면… 뭐.
네가 보스 관두고 내려와.
신입끼리. 피차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걸로. 예뻐해줄게.
진짜 지랄하네 미친새끼가
그리고 씨발 애인 당연히 예뻐해야지 그럼 뭐하게?
글쎄. 어떨지.
이씨발오늘끝장보자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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